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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T

윈도우 11 궁금증: 무엇이 달라지나?

by honeypot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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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은 무엇이 달라질까요? 설치를 위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은 무엇일까요? 언제 내 PC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요? 등등 당신의 윈도우 11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답을 드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지난 2021년 6월 24일 45분짜리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윈도우 11을 소개했습니다. 며칠 후, 회사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프로그램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운영체계의 첫 번째 프리뷰를 공개했습니다. 공식적인 출시는 2021년 10월 5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2022년 중반까지 계속됩니다. 그러면 만일 여러분이 집이나 직장에서 윈도우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업그레이는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아래와 같이 답변을 추려 보았습니다. 

 

윈도우 11은 무엇인가?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윈도우 11은 윈도우 10의 계승자입니다. 윈도우 11은 윈도우 10과 동일한 코어 설계로 만들어졌습니다. 더욱이 마이크로소프트는 명칭 변경 없이 윈도우 10의 정기적 업데이트 기능으로 윈도우 11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빅뱅과도 같은 새로운 윈도우 출시를 옛날 방식으로 새로운 기능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서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윈도우를 처음 시작하면 새로운 색감과 아이콘의 사용자 체험과 시작 메뉴, 그리고 작업표시줄에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바이트 사이즈의 뉴스와 리마인더들을 제공하기 위해 확장된 설정 앱, 위젯 틀 등과 크게 개선된 스냅 윈도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윈도우 10에서는 옵션이었던 하드웨어에 지원되는 보안 프로그램은 윈도우 11에서는 이미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증가하는 온라인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보안 부팅과 장치 암호화가 디폴트로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앱이 너무 적어 불만이었다면, 윈도우 11은 이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윈도우 11은 앱스토어에 중요한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스토어 안에서 제 3자 계발자가 만든 Win32 데스크톱 앱을 안전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윈도우 11은 안드로이드를 위한 새로운 윈도우 하위 시스템을 포함할 예정인데요, 이는 친숙한 윈도우 데스크톱에서 안드로이드 앱이 구동될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단 이 기능은 윈도우 11 첫 출시와 같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현재로서 그 앱들은 아마존 앱스토어에서 가져올 예정이며 그렇게 되면 여전히 앱 선택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삼성이나 구글 앱 스토어 같은 더 광범위한 앱 저장소로 확대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아직 프리뷰 버전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실험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다소 회의적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 

 

window11 thumbnail
2021년 10월 5일 공식 출시된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11

 

가장 최신의 윈도우 11 버전은 무엇인가?

 

윈도우 11은 현재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회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업데이트인 버전 넘버 22000.176은 2021년 9월 29일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나올 누적 업데이트로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업데이트 버전의 새로운 특징과 변동사항 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발표를 참조하세요. 

이 버전은 베타 채널과 데브(Dev) 채널의 회원들을 위해 동시에 출시되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데브 채널이 베타 채널보다 더 불안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린 설치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윈도우 업데이트 없이 업그레이드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ISO 포맷으로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2000.132를 출시했습니다. ISO 파일은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1은 몇 번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하게 될까요?

 

윈도우 11 세대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소프트웨어가 아닙니다. 윈도우 10에서 매년 2번씩 하던 부산한 업데이트 스케줄 대신에 일 년에 한 번의 기능 업데이트를 하게 되며 이것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스케줄이라고 부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라이프사이클이라고 부르는 지원 캘린더도 제공되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의 18개월이 아닌 24개월 동안 홈, 프로,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프로, 그리고 프로 교육 에디션을 제공합니다. 비즈니스와 교육분야의 IT 담당자들은 36개월의 기업과 교육 에디션 지원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윈도우 10에서 지원되던 제한적인 시간의 지원에 비해 한 단계 진보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안 업데이트는 기존과 같이 월별로, 매달 2번째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윈도우 11의 최소 시스템 요구사항은 무엇인가요?

 

구식 사양에서도 구동되도록 디자인된 윈도우 10과 달리, 윈도우 11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하드웨어를 요구하며 구식 사양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설치할 수 없습니다.  2019년이나 그전에 디자인되고 팔리던 대부분의 PC는 윈도우 11과 호환됩니다. 최소 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PC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윈도우 11을 설치할 수 있긴 하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설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구식 사양은 윈도우 11의 엄격한 호환성 체크를 통과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나 AMD Zen 1 프로세서는 호환 가능한 CPU 리스트에 없습니다. 또 2016년이나 그 이전에 구입한 PC는 대부분 지원되지 않습니다. 

2021년 8월 2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시스템 요구사항은 그대로이나 호환 가능한 프로세서들을 다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윈도우 11 은 UEFI 펌웨어와 보안 부트와 함께 Trusted Platform Module (TPM)라고 불리는 하드웨어 보안요소를 필요로 합니다. 사실상 2015년 이후에 디자인된 모든 PC 등은 TPM 2.0 지원을 포함하긴 하지만 활성화하기 위해선 펌웨어 세팅에 들어가야 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윈도운 11 시스템 요구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프로세서: 1 GHz 또는 2 코어 이상 빠른 64비트 호환 프로세서 또는 칩 시스템(SoC)
  • 램(RAM): 최소 2GB
  • 스토리지(Storage): 최소 64 GB 가능한 스토리지
  • 보안: TPM version 2.0, UEFI 펌웨어, Secure Boot 케이블
  • 그래픽카드: DirectX 12 or later, a WDDM 2.0 driver와 호환가능
  • 디스플레이: HD(720p) 디스플레이, 9인치 이상 모니터, 8비트 칼라 채널

또 당연히 윈도우 11을 최신으로 다운로드하고 특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합니다. 윈도우 11 홈 에디션은 인터넷 연결과 아웃오브박스 장치 셋업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합니다. 로컬 계정은 현재 PC를 윈도우 도메인과 연결하기 위한 첫 번째 스텝으로 연결되는 비즈니스 에디션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공식적으로 퇴장한 32비트 윈도우에 환송의 축배를 들 시점이기도 한데요 윈도우 11은 오직 64비트 CPUs를 위한 64비트 OS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11 사용자 환경은 무엇이 새로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6월 발표에 앞서 윈도우 11의 예비 개발정보가 누출되었을 때, 아주 작은 시각적인 변화에만 치중한 얄팍한 열풍이 아니냐는 시각이 촉발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대중에게 윈도우 11은 그저 윈도우 10을 미화시킨 테마팩처럼 보일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사용자 경험(UX)이라고 부르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는데 그 변화에는 새로운 아이콘, 보다 선명한 색상과 둥근 모서리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 폰트 등을 포함합니다. 

 

작업표시줄에는 디스플레이의 왼쪽에 있는 위젯을 열 수 있는 새로운 버튼이 생겼는데요, 지금은 위젯 선택은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에 제한됩니다. 다른 작업표시줄 변화(새로운 중앙 배열을 제외하고)들은 대부분 사소한 것들이나 트레이 아이콘들의 미세 조정된 가시성과 더 선명하고 깨끗한 퀵 세팅 앱은 환영할 만하다는 평입니다. 

window11 start menu thumbnail

시각적인 면 이외에 윈도우 11은 시작메뉴와 작업표시줄을 포함한 윈도우 UX에 보다 근본적인 부분의 변화를 보입니다. 시작 버튼은 여전히 작업표시줄의 왼쪽에 놓여있지만 작업표시줄 자체는 현재 디스플레이의 하단의 중앙에 자리합니다.(만일 여러분이 수십 년 동안 왼쪽 하단에 있던 시작 버튼에 익숙해져 있다면 다시 기존대로 위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예전의 시작 메뉴에서 볼 수 있었던 앱과 유틸리티 리스트들은 거의 볼수 없습니다. 윈도우 11에서는 그 공간은 검색박스 아래 2개의 직사각형으로 나누어져 상단의 프로그램 아이콘과 하단의 최신문서의 숏컷에 배당됩니다. 상단의 프로그램을 클릭해서 원하는 위치에 드레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프로그램을 위한 커스터마이제이션 옵션으로는 너무 확장적이며 서브폴더에 그룹화 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시기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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