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주일전, 미리 보는 구글 픽셀 6 & 픽셀 6 프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식 출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구글 픽셀 6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아직 출시 전이긴 하지만, 미국 구글 스토어에 실수로 일찍 올라온 상품 세부사항 덕분에 픽셀 6과 픽셀 6 프로의 프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자세히 들어가 볼까요?

 

2021년 10월 19일, 정식 출시 예정인 구글 픽셀6 프로

 

디스플레이

지난 여름 구글이 공개한 커스텀 디자인의 텐서 칩과 더불어, 픽셀 6은 다양한 종류의 리프레시 비율을 가진 6.4인치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반면 픽셀 6 프로는 갤럭시 S21 울트라와 비슷한 6.7인치 LTPO 스크린(애플 와치에 적용된 저온폴리실리콘 산화물 기술)으로 120Hz 리프레시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픽셀 6과 픽셀 6 프로 둘 다 IP68 방수와 방진 기능이 있으며, 파손을 방지하는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를 사용했습니다. 배터리 사양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픽셀 6는 픽셀의 '익스트림 베터리 세이버 모드'를 작동시킨다면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의 새로운 텐서 칩은 픽셀 5의 스냅드래건 765G 칩과 비교하면 성능이 80% 정도 더 향상되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 시 픽셀 6은 최고 30와트까지 신속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구글은 픽셀 6의 경우 최고 21와트 무선 충전, 픽셀 6 프로의 경우 최고 23와트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픽셀 스탠드 무선 충전기(추가 구매)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또한 구글은 단말기 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타이탄 M2 칩과 통큰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내놓았습니다. 이것은 픽셀 6를 수년에 걸쳐 사용할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할 일입니다. 

 

카메라

그러나 이번 픽셀 6의 사양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기능은 그동안 루머로만 떠돌았었는데요, 이번에 출시되는 픽셀 6는 50 메가픽셀(5천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세컨드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해상도에 대한 언급은 없음)가, 픽셀 6 프로는 동일한 사양의 메인&세컨드 카메라와 4배 옵티컬 줌이 가능한 48 메가픽셀(4천8백만 화소)의 텔레포토(망원렌즈)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픽셀 6의 새로운 카메라 기능으로 '페이스 언블러(얼굴 흐림 방지)'라는 것이 있는데요, 사진에 찍히는 인물들의 얼굴이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나오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또 새로운 동작 감지 기능은 스포츠나 다른 빠른 속도의 장면을 찍을 때 액션감을 보존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매직 지우개'라고 불리는 기능도 있는데요, 이것은 사진을 찍을때 원치 않는 인물이나 사물이 끼어들었을 때 그것을 지워주는 기능입니다. 

 

위에 나열한 모든 기능들이 실제 픽셀 6에 다 담길지는 다음 주에 있을 픽셀 6의 공식 출시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구글이 모든 첨단 기술과 성능을 픽셀 6에 다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휴대폰 업계의 정상에 깃발을 꽂고 있는 삼성과 애플이 있고 여기에 구글이 뛰어듦으로써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자리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구글 픽셀 6은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올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나, 최근 구글 코리아에서 휴대폰 관련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내년 초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